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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부동산114 주최 "부동산 포럼 2019" 성료 
등록일 2019.06.20 
10년 뒤 부동산 시장은…

부동산114는 6월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"부동산 포럼 2019"를 성황리에 개최했다.

언론 기자단 및 주요 고객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포럼은 "10년 후 대한민국 부동산"을 주제로 국내 주택·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과 일본 사례를 통해 향후 직면할 현안들을 짚어보고 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.


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"부동산114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긴 안목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"며 "구조적인 변화 속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새로운 트렌드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"고 말했다.


1부 순서에서는 이수욱 국토연구원 주택·토지연구본부장이 <주택시장 순환주기와 전망>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. 이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 순환주기는 저점에서 고점으로 이동하는 순환주기가 짧아지고 저점과 고점의 변동폭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. 이수욱 본부장은 "전국 주택시장은 2019년 저점을 통과한 후 고점은 짧은 순환국면 가정 시 2021년과 2025년, 2029년에 걸쳐 발생하고, 긴 순환국면 가정 시에는 2022년과 2033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"며 "인구 감소와 저성장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가격은 중장기적으로 하락 및 변동률 축소가 예상된다"고 내다봤다.


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노무라 야스요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교 교수는 <일본의 인구구조 변화와 주거의 과제>를 주제로 발표했다. 노무라 교수는 "일본은 저출산,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, 2013년 13.5% 수준이었던 빈집 비율이 2033년에는 30.4%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"면서 "인구 감소 속도가 빠른 지역에 대한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다. 이어 일본의 빈집 활용 및 도시재생의 사례로 "상호지원형 지자체 추진 모델"을 소개했다.


▣ 부채관리·빈집활용·기술도입이 핵심 키워드
이어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▲손정락 KEB하나은행 부동산금융부 박사 ▲송인호 KDI 경제전략연구부장 ▲최자령 노무라종합연구소(서울) 파트너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.

먼저 마이크를 잡은 KEB하나은행 손정락 박사는 국내 주택시장의 중장기 이슈로 부채 관리의 문제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. 그는 "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 등 가계부채 관리수단이 정교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점차 약화될 수 있다"면서 "부동산 중심의 가계자산구조, 타국 대비 월등히 높은 자영업 비중 등을 감안할 때, 주택 매입부담을 완화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대출 및 상환능력 관리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"고 말했다.


KDI 송인호 경제전략연구부장은 "올해 주택보급률이 106%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소멸위험지역은 지방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"면서 "5대 광역시 인구는 이미 2016년 이후부터 감소하고 있어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과잉과 부동산 방치 및 공가의 문제가 향후 사회적 이슈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"고 말했다. 아울러 현 시점에서 중요한 주택정책 방향은 신도시 개발이 아니라 구도심의 재생 및 활력화에 초점을 둬야 하고 거점도시의 전문화를 통해 인구소멸 가능성을 방지하는 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.

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 최자령 파트너는 "현재 주택시장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은 금융 및 부동산 규제 정책을 꼽을 수 있다"면서 "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등의 기술 발전이 부동산 시장 변화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 예컨대 모빌리티로 주택의 입지 선정 기준이 바뀔 수 있고, 부동산 산업은 디벨로퍼 중심에서 에어비앤비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.


한편, 부동산114는 언론 기자를 비롯해 산·학·연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의 정보 교류를 위해 부동산 포럼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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